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병곡길~ 에 위치한 덕유산 휴가촌에 다녀왔어요.
태풍이 온다는 말에도 아버님 생신여행으로 미리 잡은거라
그냥 여행을 강행 했어요.
설마설마 잠깐이라도 물놀이 한 번 못하겠어요?
도착은 금요일 밤이어서 그냥 방 안에서 적당히 놀다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.
펜션내부에요. 목조로 이루어진.. 살짝 자연휴양림 느낌도 나고 깨끗해요.
안 에서 바라본 밖 같 풍경 이에요.
저는 펜션 왔을때 가장 많이 보는 곳이 침구하고 화장실이에요.
그래서 얇은 개인침낭도 갖고 다니거든요. 특히 베게ㅠㅠ
여기 침구도 깨끗했고 화장실은 못찍었지만 손 본지 얼마 안됐는지
작아도 깨끗하고 곰팡이도 없어서 좋더라구요.
침구 뽀송뽀송 해서 기분 좋음~
담날.. 둥근해가 떳어요.. 비와함께 ㅠㅠ
아이고.. 밤 새 비가 엄청 왔더라구요.
펜션 바로 앞이 고기 구워 먹는곳 이에요.
이 쪽은 고기 구워 먹는 곳 에서 바라본 숙소~
비는 죽어라 계속 내리고..
이 라인 말고 아래로 내려가면 펜션이 더 있더라구요.
계곡 보이시나요? 이게 뭐야~~
계곡이 미쳐 날뛰고 있어요.
보고만 있어도 빨려드러가는 느낌
겁나 무섭워요~
돌 뿌리 걸려 넘어질까봐 아님 누가 밀칠까 싶어
근처도 가기 무섭..
이 사진은 휴가촌 홈피에 있는건데 아주 옛날 사진인거 같더라구요.
여기를 다녀왔는데 계곡이 어찌 생겼는지 알지도 못하니
그냥 사진보며 상상해 봤어요.
지금은 저것 보다도 훨씬 더 정돈되어 있고, 펜션도 더 있고..
근데 이 때는 가뭄 이었나 싶네요. 물이 없군요.
어쩜.. 일요일 아침 나갈때까지 비가 내렸고, 2박 하면서 밖으로
딱 2번 나갔네요. 방안에만 있으니 안먹을 수가 없어요.
방에서 할수있는 일은 먹거나, 먹을거 만들거나, 치우거나..?
이건.. 완전한 사육?
이번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올 여름 이 계곡 진짜 좋을것 같아요.
물이 맑고 평평하고 넓어요.
설마가 사람잡은 여행 이었지만 이 것 또한 추억 이겠죠..
마이 묵었다 아이가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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